건강과 웰빙의 미래: 2023년에 주목할 5가지 트렌드

보충제 시장은 끊임없이 혁신하고 신제품을 출시하며 변화합니다. 지난 2년 동안 보충제 업계는 면역 지원을 비롯해, 비타민D3, 아연, 비타민C, 케르세틴 등의 제품이 지배해 왔습니다. 하지만 2023년에는 수요와 공급 측면에서 새로 나타날 트렌드가 몇 가지 있습니다.

트렌드 #1: 소비자의 관심 변화

면역 건강이 계속 큰 추세이겠지만 최근 설문 조사에 따르면 새롭게 부상하는 관심사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중국, 일본, 한국, 독일, 프랑스, 영국, 미국 등 7개국의 소비자 5,000명 이상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 조사에서 가장 문제로 꼽는 사항은 수면의 질과 스트레스, 뇌 건강/기능이었습니다.¹

응답은 국가별로 약간씩 다르게 나타났습니다. 중국에서는 또렷이 생각하고 집중하는 능력에 가장 관심을 기울인 반면, 일본과 한국에서는 수면의 질이 최우선 순위를 차지했습니다. 다른 국가들의 설문 조사에서는 정신 건강, 우울증, 불안을 중요시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물론 많은 국가에서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비만과 제2형 당뇨병은 여전히 중요한 건강 문제입니다.

이러한 중요한 건강 문제별로 2023년에 계속 상승세를 탈 최고의 보충제를 예측한다면 다음과 같습니다.

• 수면의 질: 마그네슘 보충제가 점점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미국과 같은 많은 국가에서 식단으로 하루에 마그네슘을 섭취하는 양을 보면, 거의 절반에 해당하는 인구가 권장량의 절반을 섭취하는 수준입니다. 잠자리에 들 시간에 마그네슘을 섭취하면 이완에 도움이 될 수 있고, 수면의 질을 높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스트레스: 아슈와간다, 특히 KSM-66과 같은 표준화 추출물은 스트레스 대처 능력 강화, 수면의 질 개선, 에너지 수준 향상에 도움이 되는 우수 식물성 성분으로 크게 부상하고 있습니다.
• 뇌 건강, 기억력, 인지 기능: 전반적인 뇌 건강에 효능을 발휘하고 노화에 따른 기억력 및 인지 능력 저하를 막아주는 2023년 최고 보충제는 비타민B3의 한 형태인 NMN(니코틴아마이드 모노뉴클레오타이드)일 것입니다.
• 정신 건강, 우울증, 불안: 아슈와간다 외에도 애프론(Affron)과 같은 표준화된 사프란 추출물은 기분 개선과 정신 건강 증진 효과로 계속해서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됩니다.
• 체중 및 혈당 관리: 베르베린은 신진대사 개선 및 혈당 조절을 담당하는 메커니즘에 영양 측면에서 도움을 줄 수 있는 최고 보충제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트렌드 #2: 단백질의 힘에 대한 인식 확대

시장 데이터에 따르면 단백질 분말과 아미노산은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부문입니다.² 이러한 부문이 성장하는 배경을 보면, 운동 애호가와 보디빌더의 수가 늘어날 뿐만 아니라 피부 건강과 미용을 위해 콜라겐 단백질 제품을 구매하는 소비자도 많아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콜라겐이 가장 성장세가 빠른 단백질인 것처럼 보이지만 소비자들은 비건 단백질(완두콩, 대마, 호박, 대두, 쌀 등)과 유청, 카제인, 계란 단백질 분말 등 다양한 형태의 단백질을 구매하고 있습니다.

콜라겐은 결합 조직의 구성 요소를 형성하는 과정에서 신체가 만들고 이용하는 물질입니다. 콜라겐은 건강한 피부와 관절, 뼈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나이가 들어가면서 이러한 조직은 콜라겐을 잃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러한 콜라겐 상실은 나이가 들수록 피부에 주름이 생기는 이유 중 하나로 작용합니다. 콜라겐을 보충하는 것은 신체가 콜라겐 구성 요소를 결합하여 콜라겐 구조를 형성하게 해주는 좋은 방법입니다.

임상 연구에서 콜라겐 보충이 관절, 피부, 모발, 손발톱의 건강 개선에 상당한 효과를 발휘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러한 연구에서는 콜라겐 펩타이드 형태로 보통 매일 5g을 복용하도록 했는데, 콜라겐 펩타이드는 부분적으로 분해가 된 상태로 생체 이용률과 건강 효능이 더 높은 형태입니다. 콜라겐 펩타이드는 닭고기나 소고기, 생선에서 추출할 수 있습니다.

트렌드 #3: 알약 형태 아닌 보충제의 인기 상승

편의성, 효율적인 복용량 섭취, 일반적으로 저렴한 비용 덕분에 정제와 캡슐은 계속해서 가장 인기 있는 형태이겠지만, 알약을 대신할 형태를 찾는 소비자가 점점 늘고 있습니다.

뉴트리션 비즈니스 저널(Nutrition Business Journal)에 따르면, 구미젤리, 츄(chew), 분말, 발포정, 주사 등과 같이 알약이 아닌 형태가 2021년 보충제 구매의 60% 이상을 차지했습니다. 알약이 아닌 형태가 처음으로 알약보다 많이 팔린 연도였습니다.

특히 구미젤리 보충제가 이러한 성장의 선두에 있습니다. 구미젤리는 지난 30년 동안 꾸준히 매출이 증가해 오다가, 2021년에는 미국에서 연 매출이 74.8% 증가해 129억 7000만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2021년에 구미젤리는 전체 판매의 21%를 차지하여 가장 잘 팔리는 형태가 되었지만, 정제, 캡슐, 필팩(pill pack) 등 알약 형태 전체와 비교하면 아직 비중이 낮긴 합니다.³

구미젤리 부문 내에서 가장 눈에 띄는 추세는 비건 구미젤리, 사탕 같은 성분 낮춘 제품이 늘어나는 것입니다. 대부분의 구미젤리는 동물의 젤라틴으로 만들어집니다. 비건 구미젤리는 시트러스 펙틴을 사용합니다.

트렌드 #4: 버섯 제품의 인기 상승

약용 버섯 시장은 전 세계적으로 미화 250억 달러 이상으로 추산되며 향후 8년 동안 연간 10% 이상 성장할 것으로 예상됩니다.⁴ 이러한 성장은 수많은 건강 효능으로 인해 식품 및 보충제로서 기능성 버섯의 인기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는 점을 시사합니다.

버섯에는 케르세틴과 바이칼레인 같은 플라보노이드를 비롯해, 폴리페놀, 베타글루칸, 트리테르펜 등 많은 생활성 성분이 풍부합니다.

수년 동안 가장 인기 있는 약용 버섯은 표고버섯과 영지버섯인데, 면역 증진 효과로 최근 더욱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 들어 다음과 같이 추가 건강 효능이 있는 다른 버섯이 시장에 등장해 큰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 차가버섯: 면역계와 염증에 효과가 있을 수 있습니다.
• 노루궁뎅이버섯: 전반적인 뇌 건강과 기억력 향상에 효과가 있을 수 있습니다.
• 동충하초: 지구력, 체력, 에너지 수준을 높이는 데 효과가 있을 수 있습니다.
• 구름버섯: 소화 및 위장관 건강 증진에 효과가 있을 수 있습니다.

트렌드 #5: 수분 공급 제품의 상승세

발포 전해질 믹스와 수분 공급/보충용 기타 성분이 인기를 얻고 있는 것도 새로운 트렌드입니다. 이러한 수분 공급 제품은 정제 및 분말 드링크 믹스 형태로 나옵니다. 이들 제품은 플라스틱 병에 들어 있어 바로 마실 수 있는 전해질 수분 공급 음료를 대신할 수 있는 형태입니다. 일회용 플라스틱 병을 줄이는 차원에서 발포 정제나 팩(sachet) 형태로 전해질 및 기타 성분을 제공하는데, 이로써 소비자는 플라스틱 용기나 유리 없이 상쾌한 음료를 즐길 수 있습니다.

역사적으로 운동 선수들은 부족해진 전해질을 보충하여 운동 후 회복할 목적으로 전해질 음료와 보충제를 사용해 왔습니다. 하지만 이제 이러한 제품의 형태로 전해질, 비타민C, 기타 기능성 성분을 제공하여 추가 건강 효능을 발휘하도록 합니다. 이렇게 소개한 제품들은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보충제군이며, 2023년에도 계속해서 인기 상승세를 탈 것을 보입니다.

참고문헌:

1. Koe T. Sleep quality, cognitive, immune health are top wellbeing concerns – Fonterra survey By Tingmin Koe. NutraIngredients 29-Nov-2022.
2. Grandview Research. Protein Supplements Market Size, Share & Trends Analysis Report. Report ID: GVR-1-68038-694-3.
3. Morton C. The Analyst's Take: Gummies are the most popular supplement format. Nutrition Business Journal. May 06, 2022
4. Grandview Research. Functional Mushroom Market Size, Share & Trends Analysis Report. Report ID: GVR-4-68039-93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