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임력을 높이는 천연 보충제 7가지

‌‌불임은 흔한가요?

불임은 전 세계적으로 15%의 인구가 경험하는 흔한 문제입니다. 피임하지 않고 1년 이상 매주 최소 2회의 성관계를 하여도 임신이 안 되는 경우로 정의되는 불임은 전 세계적으로 많으면 5,000만 쌍의 부부가 겪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아기를 원하는 사람이 임신하지 못하면 우울과 불안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불임은 남성에게 원인이 있는 경우가 30-40%이고 여성에게 문제가 있는 경우는 60-70% 정도입니다.

한편 남성 불임은 점점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영국의학저널(BMJ, British Medical Journal)에 실린 1992년 연구에 따르면 1938년에서 1991년까지 남성 정액의 양과 정자 수는 크게 감소했습니다. 또 다른 연구에서는 1980년에서 2015년까지의 기간 동안 북미, 아시아, 유럽, 아프리카 지역 남성의 정자 수가 57%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러한 현상은 산업화가 원인이라는 주장이 설득력을 얻고 있습니다. 

그 원인이 무엇이든 불임은 복잡한 문제인 경우가 많으며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부부의 협력과 노력이 필요합니다. 건강한 아기를 임신할 가능성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는 자연적인 생활습관에 대해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일반적인 남성 불임의 원인

1. 정자 수 감소(일반적으로 스트레스, 흡연, 비만, 마리화나, 과도한 음주가 원인임
2. 정자 질 저하(일반적으로 스트레스, 흡연, 영양 결핍, 환경 독소, 비만, 마리화나, 과도한 음주가 원인임)
3. 정맥류(일반적으로 비뇨기과 전문의가 치료할 수 있는 음낭의 정맥류)
4. 만성 감염(성병을 치료하지 않거나 치료가 늦어지는 경우)
5. 사정 문제(예: 역행성 사정)
6. 발기 부전[일반적으로 심리적 원인, 방사선요법 및 화학요법 치료 이력, 수술, 테스토스테론(Testosterone) 감소가 원인임]
7. 유전 질환[클라인펠터 증후군(Klinefelter's syndrome) 또는 칼만 증후군(Kallman syndrome)]

‌‌‌‌일반적인 여성 불임의 원인

1. 다낭성 난소 증후군(여성 가운데 10% 이상에게 발생함)
2. 35세 이상의 고령
3. 인슐린 저항성(고탄수화물 및 고당분 식단)
4. 자궁내막증
5. 조기난소부전(호르몬 문제)
6. 과거의 임질 또는 클라미디아 감염으로 인한 나팔관 손상 
7. 자궁 또는 자궁 경부 문제(비정상적인 자궁 모양, 자궁 경부 협착증 등)
8. 최근 피임약 사용(신체가 원상태로 회복되는 데 1년 이상 걸릴 수 있음)

‌‌‌‌가임력을 높이는 생활습관

건강한 생활습관은 심장과 뇌 건강에 좋을 뿐 아니라 건강한 아기를 임신할 가능성을 높이는 데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설탕과 가공식품이 적게 포함된 균형 잡힌 식단은 새로운 생명의 잉태를 위한 건강한 체내 환경을 조성하는 데 중요합니다. 일부 연구에 따르면 지중해식 식단은 가임력을 높이는 데 좋을 수 있습니다. 

또한 정기적인 운동과 양질의 수면은 남성의 정자 건강과 여성의 규칙적이고 원활한 배란에 중요합니다. 비스페놀A(BPA, Bisphenol A) 같은 환경 독소와 플라스틱에 함유된 기타 화학물질은 환경 호르몬으로 작용할 수 있으므로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납이나 수은 같은 중금속에도 최대한 노출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또한 트리클로산(Triclosan)이 함유된 손 비누를 피하십시오. 트리클로산이 정자의 질을 저하시킨다는 연구 결과에 따라 2017년 미국은 비누에 첨가되는 이 화학물질의 사용을 금지했습니다. 

일부 연구에서는 와이파이(WiFi)와 같은 전자파도 정자의 질을 떨어뜨릴 수 있다고 제시했습니다. 하지만 이런 주장은 아직 근거가 충분하지 않아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합니다.

임신을 시도할 때는 마약, 담배, 과도한 음주를 피해야 하는데 이러한 생활습관은 임신 중의 건강을 위해서도 중요합니다.  

체중을 건강한 수준으로 유지하는 것도 임신 성공에 도움이 됩니다. 인슐린 저항성이나 당뇨병 전증은 여성에게 불임을 일으킬 수 있는 것으로 잘 알려진 위험 요인입니다. 또한 당뇨병이 있는 여성은 임신과 분만 중 합병증이 발생할 위험과 불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여겨집니다. 

‌‌‌‌임신에 도움이 되는 보충제

연구에 따르면 생활습관의 변화 외에 다음 보충제 7가지도 임신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베르베린

베르베린(Berberine)은 관목류인 유럽매자나무(베르베리스 불가리스, Berberis vulgaris)에서 추출됩니다. 유럽매자나무는 침엽수와 상록수 형태가 있으며 유럽, 북미, 중동, 아시아에서 자생합니다. 활성성분인 베르베린은 허브 식품 및 보충제를 통해 섭취할 수 있습니다. 베르베린은 여러 연구에서 다양한 효능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으며 전통 중의학 및 아유르베다 의학에서 많이 사용됩니다.  

다낭성 난소 증후군은 불임의 주요 원인 중 하나이며 많으면 여성 10명 중 1명꼴로 발생합니다. 다낭성 난소 증후군은 간단한 혈액 검사로 진단할 수 있는데 이 질환에 걸리면 호르몬 기능이 교란되며 인슐린 저항성과 당뇨병 전증도 함께 생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낭성 난소 증후군 증상을 개선하려면 식단 조절과 운동이 중요하며 베르베린 보충제도 도움이 되는 것으로 보입니다.

2012년 연구에 따르면 베르베린은 다낭성 난소 증후군의 증상인 인슐린 저항성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궁극적으로 정상적인 생리 주기를 회복시키고 당 수치를 낮출 수 있습니다. 의학 저널인 생화학적 약리학(Biochemical Pharmacology)에 발표된 2010년 연구에서는 베르베린이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1(Glucagon like peptide-1, GLP-1)을 활성화하여 다낭성 난소 증후군 증상을 개선할 수 있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1은 인슐린 분비를 촉진하고 궁극적으로 혈당 및 인슐린 저항성을 조절하는 데 도움이 되는 물질입니다.  

권장 용량: 라벨의 지침을 따르십시오.

L-카르니틴

L-카르니틴(L-carnitine)은 근육과 뇌에 고농도로 분포하는 중요한 아미노산입니다. 또한 L-카르니틴은 에너지 생성과 신진대사에 중요한 역할을 하며 생식 기능에도 관여할 수 있습니다.

2015년의 무작위배정, 이중맹검, 위약대조 시험에는 체질량 지수(BMI, Body Mass Index)가 25를 넘는 비만 여성을 포함하여 다낭성 난소 증후군을 앓는 60명의 여성이 참여했습니다. 그중 절반인 30명의 피험자에게는 250mg의 L-카르니틴을, 나머지 30명에게는 위약을 투여했습니다. 두 그룹은 12주간 관찰되었는데 연구가 끝났을 때 L-카르니틴을 섭취한 사람은 체중과 허리둘레가 감소하고 혈당이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렇게 신체가 긍정적으로 변화되면 배란일을 예측하기가 더 쉬워져 임신 확률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유럽산부인과 및 생식생물학 저널(European Journal of Obstetrics & Gynecology and Reproductive Biology)에 발표된 2014년 연구에 따르면 처방약인 클로미펜(Clomiphene)에 내성이 있는 다낭성 난소 증후군 환자가 처방약과 함께 3,000mg의 L-카르니틴을 매일 섭취했을 때 임신 확률이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클로미펜에 내성이 있다는 것은 클로미펜을 섭취해도 가임력을 개선하는 효과를 얻지 못함을 의미합니다. 이 연구는 보충제와 처방약을 함께 사용하여 원하는 건강 목표를 달성한 모범적인 사례로 들 수 있습니다. 

권장 용량: 하루 250-3,000mg

마카 뿌리

마카 뿌리(레피디움 메이에니, Lepidium meyenii)는 남아메리카의 안데스산맥에서 재배되는 강장제 허브로 해발고도 1만3,000-1만6,000피트(4,000-5,000m)의 고지대에서 자랍니다. 잉카인들이 전통적으로 사용했던 마카는 수많은 의학적 효능으로 잘 알려져 있었으며 주로 성욕과 생식능력을 증진하는 데 사용되었습니다. 지금도 마카는 강정제로 많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남성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 따르면 마카 뿌리는 정자의 수와 운동성을 향상시킬 수 있습니다. 2002년의 이중맹검 위약대조 연구에서는 마카 뿌리를 섭취한 남성이 위약을 섭취한 남성에 비해 성욕이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제 학술지 남성병학(Andrologia)에 실린 2009년의 연구에 따르면 경미한 발기부전이 있는 남성이 마카를 섭취했을 때 성기능이 개선되었습니다. 

권장 용량: 라벨의 지시를 따르십시오

소나무 껍질

강력한 항산화제인 소나무 껍질 추출물은 원래 북미 및 아시아 지역의 원주민이 약으로 사용하던 허브입니다. 프랑스의 탐험가 자크 카르티에는 1535년 탐험 중에 괴혈병을 치료하기 위해 소나무 껍질 추출물을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괴혈병은 비타민C 섭취가 부족하면 생기는 질환입니다. 

오늘날 통합의학 전문가들은 항노화 효과 등 소나무 껍질 추출물이 지닌 다양한 효능에 주목하기 시작하고 있습니다. 소나무 껍질 추출물은 1987년에 보충제로 미국에 처음 소개된 바 있습니다. 

소나무 껍질 추출물[아시아산 피누스 마소니아나(Pinus masonianna)]은 일반적인 제형이며 프랑스 해송 껍질 추출물, 즉 피크노제놀[Pycnogenol®, 유럽산 피누스 피나스터 ssp. 아틀란티카(Pinus pinaster ssp. Atlantica]은 프랑스 해송 껍질에서 추출한 뛰어난 효능의 영양소를 배합하여 만든 특허 물질입니다. 

이탈리아의 2015년 연구에 따르면 피크노제놀과 L-아르기닌은 정자의 질을 개선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한 2002년 연구에서도 소나무 껍질 추출물을 보충한 남성은 정자의 질이 개선되었습니다. 

권장 용량: 라벨의 지침을 따르십시오. 

임산부용 비타민

임신을 시도 중인 여성은 임산부용 비타민을 섭취해야 합니다. 임신 후에 비타민 섭취를 시작하는 여성이 대부분이지만 일반적으로 임신한 지 2-6주가 지나야 임신한 사실을 알게 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므로 임신을 확인한 후에 비타민을 섭취하기 시작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엽산과 요오드 등 필수 비타민 및 미네랄이 함유된 고품질의 임산부용 비타민은 건강한 임신에 필수적입니다. 

또한 임신을 시도하는 남성도 정자 건강과 정자의 질을 위해 남성 종합비타민을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권장 용량: 라벨의 지침을 따르십시오. 

‌‌‌‌비타민C

아스코르브산(Ascorbic acid) 또는 아스코르베이트(Ascorbate)로도 불리는 비타민C는 지난 50년에 걸쳐 많은 연구가 이루어진 비타민입니다. 과학 문헌을 검색한 결과에 의하면 1968년 이후 비타민C를 대상으로 수행한 연구는 5만3,000건이 넘으며 이 중에는 비타민C가 생식 기능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연구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2006 년 연구에 따르면 비타민C 보충제는 불임 남성의 정자 수, 정자 운동성, 정자 형태를 개선할 수 있으며 정액의 질을 향상시켜 임신을 성공시키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이 연구에서는 하루 1,000mg의 비타민C를 투여했습니다. 

흡연은 혈중 비타민C를 감소시킵니다. 2006년 연구에 따르면 불임 흡연자는 건강한 비흡연자에 비해 정액 중 비타민C 수치가 낮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러므로 흡연자는 금연하는 것이 좋습니다.

2016년 연구에서는 비타민C 보충제를 섭취하면 정자의 양과 질이 향상되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또한 2020년 연구에 따르면 비타민C를 매일 보충하면 정자의 질과 디엔에이 무결성을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권장 용량: 하루 1-2회 500-1,000mg. 

‌‌‌‌아연

미국 영양학저널(Journal of Nutrition)에 따르면 미국인의 약 45%는 식사를 통해 아연을 충분히 섭취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전 세계 사람의 15% 이상은 아연 결핍 상태인 것으로 추정됩니다. 아연 결핍은 특히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와 남아시아 지역에서 아주 흔히 발생합니다. 생식기관과 전신의 효소 기능에 필요한 아연은 2,000가지가 넘는 단백질의 중요한 구성 요소로 300가지 이상의 생화학 반응에 관여합니다. 

2009년 연구에 따르면 가임력이 가장 뛰어난 남성은 불임 남성보다 혈중 아연 수치가 더 높았습니다. 연구진은 이러한 결과에 기초하여 "아연 부족은 정자 질 저하와 남성 불임을 유발하는 중요한 위험 요인이 될 수 있다"고 결론지었습니다.

아연은 수정에 필요합니다. '남성 생식능력에 기여하는 아연의 역할'이라는 2020년 논문에 따르면 정자가 목표물까지 헤엄쳐 갈 때뿐 아니라 수정할 때도 아연이 필요합니다. 아연 수치가 낮은 남성은 정자의 질이 떨어지기 때문에 자연적인 방법으로 임신에 성공할 가능성이 적습니다.

아연 수치를 낮추는 약물에는 라니티딘(Ranitidine), 파모티딘(Famotidine), 오메프라졸(Omeprazole) 등의 제산제와 리시노프릴(Lisinopril), 베나제프릴(Benazepril), 에날라프릴(Enalapril) 같은 안지오텐신 전환효소(ACE, Angiogenesis Converting Enzyme) 억제제 계열의 혈압약이 있습니다. 처방약 복용을 중단하려 할 때는 반드시 의사와 상담하십시오. 

대부분의 사람은 아연이 함유된 종합 비타민제로 아연을 충분히 섭취할 수 있습니다. 콩과 식물, 견과류(파인 너트, 캐슈, 아몬드), 씨앗(헴프, 호박, 참깨, 해바라기, 치아), 계란, 다크초콜릿을 통해서도 아연을 얻을 수 있습니다. 

기타 보충제

정자 수와 건강을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되는 다른 보충제에는 N-아세틸시스테인(N-acetylcysteine, NAC), 셀레늄(Selenium), 코큐텐이 있습니다.

참고문헌:

1. Carlsen E, Giwercman A, Keiding N, Skakkebaek NE. Evidence for decreasing quality of semen during past 50 years. BMJ. 1992 Sep 12;305(6854):609-13.
2. Sengupta P, Dutta S, Krajewska-Kulak E. The Disappearing Sperms: Analysis of Reports Published Between 1980 and 2015. Am J Mens Health. 2017 Jul;11(4):1279-1304.
3. Association Between Use of Marijuana and Male Reproductive Hormones and Semen Quality:A Study Among 1,215 Healthy Young Men. Am J Epidemiol. 2015 Sep 15;182(6):473-81. 4 
4. Accessed March 1 st , 2021 https://www.vierafertility.com/blog/mediterranean-diet-linked-to-ivf-success/
5. Liu MM, Liu L, Chen L, et al. Sleep Deprivation and Late Bedtime Impair Sperm Health Through Increasing Antisperm Antibody Production: A Prospective Study of 981 Healthy Men. Med Sci Monit. 2017;23:1842-1848. Published 2017 Apr 16.
6. Jurewicz, J., Radwan, M., Wielgomas, B. et al. Environmental levels of triclosan and male fertility. Environ Sci Pollut Res 25, 5484–5490 (2018). https://doi.org/10.1007/s11356-017-0866-5 
7. Accessed March 1 st , 2020 https://www.bionews.org.uk/page_142704
8. Li MF, Zhou XM, Li XL. The Effect of Berberine on Polycystic Ovary Syndrome Patients with Insulin Resistance (PCOS-IR): A Meta-Analysis and Systematic Review. Evid Based Complement Alternat Med. 2018 Nov 14;2018:2532935.
9. Berberine improves insulin sensitivity by inhibiting fat store and adjusting adipokines profile in human preadipocytes and metabolic syndrome patients. Yang J, Yin J, Gao H, Xu L, Wang Y, Xu L, Li M Evid Based Complement Alternat Med. 2012; 2012():363845
10. Modulation of glucagon-like peptide-1 release by berberine: in vivo and in vitro studies. Yu Y, Liu L, Wang X, Liu X, Liu X, Xie L, Wang G Biochem Pharmacol. 2010 Apr 1;79(7):1000-6.
11. Samimi, M. , Jamilian, M. , Ebrahimi, F. A., Rahimi, M. , Tajbakhsh, B. and Asemi, Z. (2016), Oral carnitine supplementation reduces body weight and insulin resistance in women with polycystic ovary syndrome: a randomized, double‐blind, placebo‐controlled trial. Clin Endocrinol, 84: 851-857.
12. Alaa M. Ismail, Ali Hassan Hamed, Srdjan Saso, Hossam H. Thabet, Adding l-carnitine to clomiphene resistant PCOS women improves the quality of ovulation and the pregnancy rate. A randomized clinical trial, European Journal of Obstetrics & Gynecology and Reproductive Biology, Volume 180, 2014, Pages 148-152
13. 19. Gonzales G. F., Cordova A., Gonzales C., Chung A., Vega K., Villena A. Lepidium meyenii (Maca) improved semen parameters in adult men. Asian Journal of Andrology. 2001;3(4):301–303. 
14. Gonzales G. F., Córdova A., Vega K., et al. Effect of Lepidium meyenii (MACA) on sexual desire and its absent relationship with serum testosterone levels in adult healthy men. Andrologia. 2002;34(6):367–372.
15. Zenico T., Cicero A. F. G., Valmorri L., Mercuriali M., Bercovich E. Subjective effects of Lepidium meyenii (Maca) extract on well-being and sexual performances in patients with mild erectile dysfunction: a randomized, double-blind clinical trial. Andrologia. 2009;41(2):95–99.
16. Arch Ital Urol Androl. 2015 Sep 30;87(3):190-3. doi: 10.4081/aiua.2015.3.190.
17. Roseff SJ. Improvement in sperm quality and function with French maritime pine tree bark extract. J Reprod Med. 2002 Oct;47(10):821-4. PMID: 12418064.
18. Akmal M, Qadri JQ, Al-Waili NS, Thangal S, Haq A, Saloom KY. Improvement in human semen quality after oral supplementation of vitamin C. J Med Food. 2006 Fall;9(3):440-2.
19. Mostafa T, Tawadrous G, Roaia MM, Amer MK, Kader RA, Aziz A. Effect of smoking on seminal plasma ascorbic acid in infertile and fertile males. Andrologia. 2006 Dec;38(6):221-4.
20. Ahmadi S, Bashiri R, Ghadiri-Anari A, Nadjarzadeh A. Antioxidant supplements and semen parameters: An evidence based review. Int J Reprod Biomed. 2016;14(12):729-736.
21. Hamidian S, Talebi AR, Fesahat F, Bayat M, Mirjalili AM, Ashrafzadeh HR, Rajabi M, Montazeri F, Babaei S. The effect of vitamin C on the gene expression profile of sperm protamines in the male partners of couples with recurrent pregnancy loss: A randomized clinical trial. Clin Exp Reprod Med. 2020 Mar;47(1):68-76.
22. Ciubotariu D, Ghiciuc CM, Lupușoru CE. Zinc involvement in opioid addiction and analgesia – should zinc supplementation be recommended for opioid-treated persons? Substance Abuse Treatment, Prevention, and Policy. 2015;10:29.
23. Wessells KR, Brown KH. Estimating the Global Prevalence of Zinc Deficiency: Results Based on Zinc Availability in National Food Supplies and the Prevalence of Stunting. Bhutta ZA, ed. PLoS ONE. 2012;7(11):e50568.
24. Andreini, C.; Banci, L.; Bertini, I.; Rosato, A. Counting the zinc-proteins encoded in the human genome. J. Proteome Res. 2006, 5, 196–201. [
25. Colagar AH, Marzony ET, Chaichi MJ. Zinc levels in seminal plasma are associated with sperm quality in fertile and infertile men. Nutr Res. 2009 Feb;29(2):82-8
26.  Allouche-Fitoussi D, Breitbart H. The Role of Zinc in Male Fertility. Int J Mol Sci. 2020;21(20):7796. Published 2020 Oct 21. 
27. Safarinejad MR, Safarinejad S. Efficacy of selenium and/or N-acetyl-cysteine for improving semen parameters in infertile men: a double-blind, placebo controlled, randomized study. J Urol. 2009 Feb;181(2):741-51.